남해의 관문, 남해대교를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는 이 충무공과 만나게 된다. 사람도 다 제각각이다. 남해 여행을 시작하는 이 다리 위를 지나면서 주변의 다도해 절경에 감탄하는 사람, 하동화력발전소와 광양제철의 굴뚝을 보면서 혀를 차는 사람 등등. 그러나 이 페이지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과 장렬한 죽음 앞에 숙연해지는 사람들일 것이다. 남해대교는 남해섬을 육지와 연결시켜 준 현수교로 이 지역 일대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구하고 순국한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남해대교에서 바라보는 노량해협과 다도해, 그리고 일몰 광경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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