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 섬들 중에서 고대도와 함께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이다. 섬 모양이 장구를 닮았다 해서 장고도라 부르게 되었다. 28m 구릉이 있을 뿐 섬의 대부 분은 평지로 되어 있으며, 섬의 북서쪽에는 암석, 해안이 발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백사장과 청송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섬 주위에 암초가 많이 발달되어 있어 바다낚시가 유명하며, 해수욕장 앞에 위치해 있는 작은 섬까지 썰물 시 물길이 열려 ‘모세의 기적’을 하루에 두 번씩 볼 수 있고 이 때 갖은 해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장고도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승 민속놀이인 등바루놀이가 벌어지는 곳이다. 등바루라는 어원은‘등불을 밝힌다’, 등불을 켜 들고 마중 나온다’에서 파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4월 초파일을 전후로 해당화 만발한 시점에 초경을 지낸 규수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등불을 밝히고 노래를 부르며 굴 캐기 경연을 벌인다. * 용굴,당너머해수욕장 당너머해수욕장의 백사장은 약 1km가 되며 모래가 약간 검은색을 띤다. 백사장 옆에 용굴이라는 기암괴석이 있다.
* 명장섬,명장해수욕장 명장해수욕장은 썰물때면 약 2km의 드넓은 백사장이 드러난다. 또한 백사장이 탄탄해 차를 운전해도 빠지지 않는다. 조개, 맛살 등을 잡아볼 수 있는 자연체험장으로 적당 하다. 물이 빠지면 명장섬과도 연결된다.
* 장고도의 특징 1) 섬 내 주민들의 후한 인심으로 조용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 심신이 피곤한 분은 한적하게 여유를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3)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해면의 경사가 완만하여, 썰물 시 2∼3Km의 모래바닥이 나타나 각종 운동을 즐길 수 있고, 텐트 촌 옆에 배구장을 설치해 놓았다. 4)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해수욕장 맞은 편에 명장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고, 썰 물시에는 해수욕장에서 명장섬까지 자연적으로 생성한 자갈길이 나타나 하루에 두번씩‘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5) 이때, 조개 및 게 종류 등 갖가지의 해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6)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는 뭍에서 하는 낚시가 유명하며, 9월초부터는 배낚시로 유명하다. 7)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많으며 여름에서는 해수욕, 낚시를 하면서 즐길 수 있고, 봄, 가을에는 낚시가 잘 되며 조개를 직접 캐서 가져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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