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에서 해안을 따라 북으로 300미터 지점에 높이 10미터에 유난히 검은빛을 띠고 깍아 세운듯 해변에 우람한 모습을 나타내고 서 있는 어달동과의 경계 지점의 바닷가에 서있는 유난히 검고 큰 바위가 까막바위이다.
바위 명칭은 까마귀가 이 바위에 새끼를 쳤다는 데에서 유래한다. 서울의 남대문에서 정동에 위치한 곳에 있다 하여, 이 바위의 서쪽에 표시석을 세웠다. 예전에 고깃배들이 이 바위를 기준으로 하면서 항해를 했다. 이 바위 주변에 고기가 많아서 갈매기와 까마귀들이 많이 몰려와 까악까악하며 울었다고 한다. 서울 남대문의 정동방(正東方)이고, 주변이 횟집거리로 싱싱한 회를 즉석에서 먹을 수 있으며, 낚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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