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면 사천진리에 있으며 길이 800m, 1만6천㎡의 백사장이 있습니다. 본 해수욕장은 사천진 항구 옆에 있는 간이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피서를 하기에 좋은 곳으로 인근의 사천항에서는 새벽으로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천진항에서 바다 낚시도 즐길 수 있고 강원도 요트장이 있어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어리가 많이 잡혀 뒷불에는 정어리 공장이 즐비하여 진풍경을 이루었다 하며 불까(사천진항) 돌간에는 나루터가 있었습니다. 앞에 있다고 앞섬(장구바위)이라고 부르는 바위섬이 있고 뒤에 있는 섬인 뒷섬(떼장바위)이 뒷불에 있습니다. 배를 선착한 우럭바위[돌간바위:영락대]가 바다를 배경으로 꼿꼿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옛날 부자(父子)가 우럭을 낚으러 갔는데 싸움을 했다고 합니다. 귀항을 해서 아버지가 우럭바위에 배를 정박 하라는데 아들은 싸움을 해서 마음이 좋지 않아 줄을 치지 않았습니다. 그때 공교롭게 돌풍이 불어 배가 뒤집혀 부자가 죽었다고 하여 「우럭바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또한 선착장이 있다고 해서 돌간 바위라고도 부릅니다. 사천면에 거주하는 선비들이 영락계의 모임을 이 바위에서 열었다고 하여 바위에다 “영락대(濚樂臺)”라고 새겨 놓았습니다. 교산 허균의 태몽이 서려있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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