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보내고 본격적인 가을 초입으로 접어드는 9월은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해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하지만 휴가를 내면서 멀리 떠나기에 조금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경기도 가평으로 떠 나보자.
가평은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을 비롯해 포천군과 경계에 있는 국망봉, 강씨봉, 경기도 5대 악산으 로 불리는 운악산, 단풍이 유명한 명지산이나 연인산 등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 운 명산과 기세 등등한 암봉들이 많다. 또한 산지가 많은 가평은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의 울창 한 숲과 맑고 수려한 계곡으로 수도권 관광객들의 주말 산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그중 9월에는 특히 운악산과 조무락계곡을 눈여겨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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