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교에서 잠실철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경기도 구리시, 남쪽으로 서울시 강동구 및 하남시와 인접해 있으며, 길이는 12.5km로 한강공원중 가장 깁니다. 서울시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뱃놀이와 각종 수상레저활동이 금지되어 있어 물이 맑고 깨끗하며, 북쪽 아차산 수목의 푸르름과 잘 조화되어 주변 경관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특히, 한강상류로부터 유입된 토사가 퇴적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안과 대규모 갈대군락지는 산림청 보호식물인 낙지다리, 쥐방울덩굴과 애기부들, 가래, 질경이택사, 줄, 골풀, 도루박이, 부처꽃, 갈대, 참억새, 버드나무 등이 식생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323호인 새매와 황조롱이, 환경부보호종인 말똥가리, 서울시보호종인 제비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도 관찰되고 있는 하천습지로서 서울시에서는 이 곳을 보호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사람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주변에 암사 선사주거지,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수영장은 강변의 경관을 즐기며 일광욕을 겸할 수 있어 이용객이 많고, 자연학습장은 각종 꽃과 나무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가족단위의 소풍장소로 인기가 있으며, 이밖에 잠실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서울 야경을 즐길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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