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서 19km 떨어진 국립공원 계룡산의 연천봉 서쪽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년)에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화엄종 10대거찰의 하나로서, 절 안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다. 특히 갑사진입로인 5리 숲길은 봄에는 황매화가 피고 여름이면 녹음이 지고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장관을 이룬다. 용문폭포와 신흥암을 거쳐 약 3km 가량 이어진 갑사계곡은 여름철무더위를 식힐만한 곳이다. 해발 620m의 계룡산 금잔디고개를 넘어 동학사에 이르는 4.7km의 산길은 아이들과 함께 넘어볼 만하다.
|